산업 기업

직방 설립 VC 브리즈인베, 인테리어 물류 SW 기업에 첫 투자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직방이 만든 벤처캐피탈(VC) 브리즈인베스트먼트가 첫 투자 회사로 하우저를 선택했다.

27일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인테리어 물류 프롭테크 스타트업 하우저에 총 1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우저는 온·오프라인 홈퍼니싱 시장에 초점을 맞춘 고객 맞춤형 소프트웨어 (SaaS·Software as a Service) 업체다.


우리나라 가구 시장은 자체 물류 라인을 갖추지 못한 홈퍼니싱 업체가 약 70%를 차지한다. 하우저는 이러한 기업들에 인테리어 물류 입고부터 보관, 배송, 설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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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인베스트먼트가 하우저를 첫 투자 기업으로 선택한 이유는 독보적인 공간 관리 능력과 물류 클라우드 서비스 때문이다. 하우저는 10만여개 가구를 데이터로 만들어 특정 공간에 효율적으로 적재, 보관, 관리할 수 있는 공간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재 300여개 고객사, 10만여개 품목의 물류 및 재고관리 서비스를 맡고 있다. 또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국 11개 오프라인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심준형 하우저 대표는 “하우저의 경쟁력은 고객의 가구 구매 데이터”라며 “이를 바탕으로 홈퍼니싱 사업에 차별화될 수 있는 데이터 및 인프라 경쟁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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