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47·사진)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신규 위촉됐다.
공정위는 최 교수를 다음 달 2일 자로 공정위 비상임위원에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장과 부위원장, 상임위원 3명과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9명이 참여하는 전원회의 결정은 법원의 1심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며 임기는 3년이다.
최 신임 비상임위원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업조직론, 응용미시경제학 전문가다. 일본 동경대 조교수, 경희대 부교수 등을 거쳐 현재는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공정위 협약평가위원, 방통위 시장경쟁상황평가위원, 국민경제자문위원을 지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거래 사건에 관한 경제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위 심결과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