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공무원 필기시험을 4월로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오는 21일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필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되고 전국 수험생에 서울에서 시험을 치르는 점을 감안해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 필기시험 일자는 이달 중으로 별도 공지한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수험생과 국민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