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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박나래 합류한 '밥블레스유2' 쓰담쓰담→어깨동무로 변신(종합)

왼쪽부터 송은이, 장도연, 박나래, 김숙. 사진=Olive 제공왼쪽부터 송은이, 장도연, 박나래, 김숙. 사진=Olive 제공



대한민국 예능계를 대표하는 여성 연예인 4인방이 의기투합했다. 시청자들의 각양각색 고민을 풀어줄 속 시원한 먹토크로 힐링과 위로를 선사했던 ‘밥블레스유’가 2세대 절친 라인과 함께 시즌 2로 새롭게 돌아온다.

4일(수) 오전 11시 Oive ‘밥블레스유2’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황인영 PD와 방송인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밥블레스유 2’는 전국에서 날아드는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먹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6월 종영한 밥블레스유 시즌 1이 호평을 받으면서 시즌부활의 요청에 따라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서는 큰 언니로 자리매김했던 최화정과 이영자가 빠지고 박나래가 합류했다. 이들 4인방은 매회 새로운 드레스 코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내편을 들어줄 인생 언니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황인영 PD는 “큰 사랑을 주신 덕분에 시즌2로 최고 대세 여자 예능인들과 함께 시청자분들을 찾아뵙게 되서 영광”이라면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밥블레스유가 먹방 프로지만 시청자들과 사소한 고민부터 인생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어 사랑 받은 것 같다”고 시즌2를 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황 PD는 시즌 1과의 가장 큰 차별점에 대해 “시즌 1이 ‘쓰담쓰담하는 분위기’였다면 2는 ‘어깨동무하고 편안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더 나눌 수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화정·이영자가 상담을 잘해줘서 시청자들이 위로 받고 공감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런 정신이나 느낌은 많이 변하지 않은 대신 더 편안한 친한 친구 같은 느낌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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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서 맡언니가 된 송은이는 “장거리 계주라고 친다면 배턴을 이어받아 잘 넘겨줘야 되는 입장”이라며 “사실 김숙과 제가 그 역할 해줘야 하는데 허들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두 분 자리를 메우기에 부족하지만 동생들이 본인들 이야기만큼은 편히 할 수 있도록 다리 놔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숙도 “넷이서 처음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기뻐서 밤잠을 설쳤다”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두 분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을 것 같고, 송은이와 후배들을 잘 챙겨주는 선배·언니로서 역할을 잘 하고 싶다”고 뜻을 같이했다.

새 식구가 된 박나래는 “시즌1 애청자였고, 많은 레전드 짤을 생성할 만큼 언니들이 너무 잘해주셨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너무나 좋은 프로에 출연하게 돼서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면서 “여러분 고민에 솔루션을 드릴 수는 없지만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편만큼은 누구보다 잘 들어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도연은 “시즌 1을 촬영하며 ‘최화정, 이영자 선배님은 역시 다르구나’를 매회 느꼈다”면서 “두 분의 자리는 넘사벽이기에 좋은 일에는 같이 기뻐해주고, 나쁜 일에는 욕하면서 시청자들의 고민 하나만큼은 같은 편이 되어 잘 들어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네 사람의 활약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Olive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2’는 5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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