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손세정제도 '광클릭' 거래액 22.2% 급증

■ 통계청 '1월 온라인쇼핑 동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손 세정제와 마스크의 온라인 구매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손 세정제가 포함된 생활용품 거래액이 9,9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2% 급증했다. 이는 한 달 전에 비해서도 9.8%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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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등 ‘기타’ 항목의 온라인 거래액도 4,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지난 2018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마스크 등의 온라인 판매액은 한 달 전에 비해서도 65.8% 급증했는데 이 역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최대 폭이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사실상 손 세정제와 마스크 두 품목의 온라인 구매 증가가 생활용품과 기타 항목의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5.6% 늘어난 12조3,906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은 66.8%에 달했다. 1년 전보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3.3%포인트 늘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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