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용산구·강북구도 ‘코로나19’에 뚫렸다… 서울 자치구 25곳 중 중구만 남아




서울시 자치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없었던 용산구와 강북구에서 확진자가 처음 나왔다.

5일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용산구와 강북구에서 각각 1명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산구 확진자는 보광동에 거주하면서 강남구에 위치한 직장을 다니는 49세 여성 A씨다. 직장동료인 성북구 거주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지난 4일 오후 10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오늘 오후 국가지정병원인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강북구 확진자는 화사원 B(36·남성)씨와 고등학생 C(17·여성)양이다. B씨는 다른 시도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C향은 아직 접촉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서울 자치구 25곳 중 용산구와 강북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진자가 없는 자치구는 중구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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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98명에서 7명이 늘어난 105명을 기록했다. 79명이 격리 중이고 26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밀접접촉 등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이날 오전 기준 4,414명이다.

서울 거주 신천지교회 신도와 교육생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앞서 3만8,114명 중 기침이나 발열 등 유증상을 보인 1,087명 중 814명에 검사한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73명은 검체 채취를 비롯한 코로나19 검사를 앞두고 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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