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한항공, 전 노선 항공탑승객 발열 체크 실시

인천발 모든 국제선 항공편 대상

열화상 카메라·휴대용 체온계 측정

미주행 전편 등 기내 전체 분무소독

대한항공 직원들이 5일 기내 전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별 월1회로 정해진 분무소독 주기를 7일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 직원들이 5일 기내 전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별 월1회로 정해진 분무소독 주기를 7일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여행의 우려가 확산되자 전 노선 항공편 탑승 고객의 체온을 측정한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 8대와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37.5도 이상 체온 승객의 경우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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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모든 미주노선 전편 승객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시행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인 MD-125 약품을 이용해 인천발 미주행 전편, 중국발 인천행 전편의 기내 전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법적으로 항공기별 월 1회로 정해진 분무소독 주기를 7일로 단축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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