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의 한 코인 노래방에서 직원 1명과 손님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 노래방에서는 지난달 28일 직원 1명이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경남 51번 확진자가 됐다.
특히 추가로 감염된 70번 확진자는 여고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경남 56·61·71번도 이 노래방을 찾았던 손님이다.
경남도와 보건당국은 이 노래방에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2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해왔다. 코인노래방은 성인뿐 아니라 초·중·고교생도 자주 이용해 미성년자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현재 200명을 검사한 결과를 포함해서 이상 증상이 있는 인원이 몇 명인지는 좀 더 확인한 다음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