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주거안정을 위해 가구당 최대 1억6,000만원의 전세보증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최장 6년간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며 2인 이하 가구는 최대 1억5,000만원이고 3인 이상 가구는 최대 1억6,00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각각 1,000만원과 3,000만원이 늘었다.
올해 전세보증금 지원 규모는 총 48억원이다. 원칙적으로 2년간 지원하며 입주자가 희망하면 2회 더 연장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중증장애인 가구는 이달 말까지 주소지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중증장애인 전세보증금 지원사업은 지난 1997년부터 시행됐으며 서울시는 지금까지 총 635가구에 317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