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 우려와 국제유가의 폭락세로 뉴욕 증시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나타나며 하락으로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 3분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85포인트(0.04%) 하락한 1,953.92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전일보다 11.92포인트(0.61%) 내린 1,942.85로 개장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92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549억원을 팔았다. 반면 기관은 1,44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악화 우려와 국제유가 폭락세로 공포가 극에 달하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3.76포인트(7.79%) 폭락한 23,851.02를 기록했다. 장중 2,158포인트(8.3%)까지 미끄러지기도 했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4.61포인트(0.75%) 하락한 609.9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