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난 2·20 대책 이후 처음으로 분양한 단지가 1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수원 권선구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에는 408가구 모집에 6,788명이 몰리면서 16.6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31.8대 1로 전용 84㎡B에서 나왔다. 해당 단지는 약 3만5,606㎡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22층, 아파트 10개 동, 총 930가구 규모다. 이중 71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은 39㎡부터 59㎡·74㎡·84㎡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수원 권선구는 이번 2·20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 신규 편입됐다. 이에 따라 해당 단지는 세대주만 청약 가능하고 청약 통장 납입 횟수가 늘어나는 등 1순위 요건이 강화되고 분양권 전매도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