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전경./서울경제DB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9단지가 재건축 첫 관문인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앞서 이곳에서는 6단지가 1차 정밀안전진단 문턱을 넘었다. 11일 양천구에 따르면 목동 9단지가 1차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단계다. 노후도ㆍ구조적 안전성 등을 따져 재건축이 필요한지를 판가름하는 절차다. 총 5개(A~E)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A~C등급은 유지ㆍ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9단지는 6단지와 마찬가지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2차 검증을 받게 된다. 2차 검증까지 통과하면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된다. 신시가지 단지는 총 14개 단지 2만 7,000여 가구로 조성됐다. 현재 전 단지가 안전진단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