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은 SRT 동탄역 직원들로 구성된 동여울 봉사단이 직접 만든 신생아 모자 80개를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털모자를 직접 떠서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들에게 전달해주는 참여형 기부활동이다. 동탄역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털모자는 세네갈과 코트디부아르의 신생아들에게 전달되게 된다.
동여울 봉사단은 지난 2017년 결성된 이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부 봉사활동에 나서기 힘들어지자 직원들은 재료를 구입하고 한 달에 걸쳐 점심시간과 쉬는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모자를 완성했다.
박보경 동탄역장은 “함께 마음을 모아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축복”이라며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 역시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