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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셀리버리 “다케다에 마일스톤 3차 효능평가용 신약 물질 인도 완료”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셀리버리(268600)는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개발 프로젝트의 마지막 마일스톤 3단계 효능평가를 위한 신약 물질을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 쇼난연구소에 인도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일스톤 3단계 효능평가에서는 운동실조증 및 비대성 심근증 동물모델에서의 약동학/약력학(PK/PD)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물질인도계약(MTA) 하에 다케다에 인도된 단백질 제제 ‘CV-14’은 뇌 신경세포 및 심장 근육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하면서 에너지 합성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에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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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관계자는 “이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FRDA)이 발병할 뿐만 아니라, 심장 부정맥·심부전·비대성 심근증·심정지 등을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선천적 유전병이 발병할 수 있다”며 “이와 같은 난치성 유전질환의 치료목적으로 CV-14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FRDA 환자에게는 항산화물질 등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 이외에 근복적인 치료법은 없는 실정”이라며 “환자에게 부족한 이 미토콘드리아 단백질을 뇌 신경세포 및 심장 근육세포 내로 직접 전송시키는 것만이 유일한 근본적 치료법이며, 이를 위해 다케다와 현재 신약공동개발을 수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말 다케다가 직접 수행했던 CV-14 단백질의 세포투과능력 및 미토콘드리아로의 타깃팅 능력이 성공적으로 증명돼 발표됐다”며 “2차로 공초점 현미경분석법과 유세포 분석법을 이용한 CV-14의 정량적 세포투과능 또한 셀리버리에서 수행한 데이터에 비해 오히려 상회하는 결과로 증명돼 현재 최종 동물모델에서의 약동학/약력학 분석과 질병치료 효능평가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미 당사 연구진에 의해서 증명된 CV-14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다케다에 의해서 최종 재증명에 성공한다면, 다케다와의 향후 사업에 큰 반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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