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서 12일 하루에만 13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 전날에도 4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은 것이다. 이로써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해수부 직원은 18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확진자는 모두 첫 확진자와 같은 수산정책실 직원이었으나, 이날 수산정책실과 함께 정부세종청사 5-1동 4층에 있는 해운물류국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해수부 내 집단감염이 일파만파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세종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해수부 직원 570여명 전원을 검사키로 했다.
앞서 문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올려 “방역 당국과 면밀히 공조해 추가적인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주기적인 방역과 전 직원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