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부산진갑 전략공천 후보로 발탁된 서병수(사진) 전 부산시장이 13일 부산진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서 후보는 “미래통합당 공관위로부터 무능좌파정권 심판의 선봉에서 부산 지역 전체 선거를 지휘하라는 엄중한 요청을 받고 선당후사(先黨後事)의 정신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투표까지 한 달 남짓 남은 시간이지만 성실히 준비해서 부산진구민은 물론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서 후보는 미래통합당의 공천 결과에 불복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절체절명의 시대적 사명을 생각해 당의 결정을 존중해 준 후보들에게는 미안하고 감사하다”면서 “아직까지 울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는 후보에 대해서 ‘삼고초려’가 아니라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부산시민의 힘을 한 데 모을 것”이라 말했다.
서 후보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