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로슈 “미국, 코로나19 진단속도 10배 높인 장비 긴급승인”

스위스의 제약 및 장비 대기업인 로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단 속도를 10배가량 높인 장비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긴급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슈는 FDA로부터 자사의 ‘코바스 6800/8800’ 시스템에 대해 ‘비상 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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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환자의 타액이나 점액에서 추출한 핵산을 분석하고 코로나19의 염기 서열과 비교해 양성 여부를 판단한다. 진단 결과는 4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으며, 8800 버전은 하루에 4,128명, 6800 버전은 1,440명까지 진단할 수 있다고 로슈 측은 설명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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