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과 해병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는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응원하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해군·해병대는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회에 전국 각지의 간부와 군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억5,900여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방호복, 의료용품 등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모금을 총괄한 황상근 해군 행정관리과장(중령)은 “이번 성금은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해군·해병대 간부와 군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며 “해군·해병대는 각 지역에서 방역지원과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