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에서 지역 내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오산시는 화성시 장지동에 살고 있는 30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산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다음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오산한국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이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오산시는 A씨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확인되는 대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A씨의 거주지를 관할하는 화성시는 오산시보건소로부터 관련 내용을 통보받아 A씨의 아내와 아들을 자가 격리한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