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개학 연기로 수요가 늘어나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긴급돌봄 서비스를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우리동네키움센터 6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시설에서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용 아동은 281명으로 전체 이용률은 25% 수준이다. 센터마다 이용시간이 다르지만 통상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1,373곳이고 현재 1만9,334명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교육청과 연계해 우리동네키움센터로 돌봄교실 수요를 분산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iseoul.seoul.go.kr/icare)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개학 연기로 가정에 머무는 만 8세 이하 자녀를 위해 무급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는 부모에게 돌봄비용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용노동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앞서 고용부는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는 근로자에게 하루 5만원씩 최장 5일 동안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