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인 관련 도 넘은 추측에 대해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19일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 측은 “문지윤은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며 “4일 전 목이 퉁퉁 붓는 등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지난 16일 병원에 입원했는데, 상태가 악화돼 급성 패혈증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게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는 “입원 당시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약을 먹고 이틀 정도 통증을 참았고, 병원으로 갔을 땐 상태가 너무 악화돼 여러 장기 부위에 이상 수치가 발견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고열로 간과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속사 측은 코로나19와 사망과는 무관함을 분명히 했다.
빈소는 인제대 상계 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당초 유족의 뜻을 받아들여 조문을 받지 않기로 했지만 애도의 뜻을 밝히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받기로 결정했다. 발인은 20일 오후 12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