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청 앞 서울광장의 잔디를 교체하고 오는 5월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체 작업은 24일까지 진행되며 전문 인력 200여명이 동원된다. 새로 심는 잔디는 추위를 잘 견디고 촉감이 우수한 켄터키블루그래스 품종이다. 토양 오염과 침식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췄고 일부가 훼손되더라도 수시로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잔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서울광장을 전면 개방하는 5월 1일까지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다. 전면 개방에 맞춰 비올라, 꽃양귀비, 물망초 등 1만7,000여본으로 구성한 화분도 함께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