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분양 시장은 뜨거웠다. 특히 젊은 층의 신축 아파트 열망이 뜨거운 가운데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 또한 치솟는 상황이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와 ‘힐스테이트부평’이 각각 평균 경쟁률 9.6대1, 7.6대1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는 총 350가구를 모집에 2,865명이, 힐스테이트부평은 350가구 모집에 2,646명이 몰렸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더욱 치열했다.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는 신혼부부에 99가구를 공급하는 가운데 2,070개의 통장이 몰려 2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부평 또한 신혼부부 특별공급 166가구 모집에 2,040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송도가 위치한 인천 연수구 등 인천 일대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는 점도 청약 열기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기준 인천 연수구 아파트가격은 0.95% 올라 군포시와 수원 권선구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부평구 또한 0.45% 상승, 폭을 점차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