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에 발표된 ‘성희롱·성폭력 신고시스템 개선방안’에 따라 올해 1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설치됐다.
종합지원센터는 무료 법률·의료 지원 등 피해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기관 요청 시 상담사·변호사·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사건처리지원단을 현장에 파견한다.
사건처리지원단은 사건 발생 기관에서 사건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업무담당자를 지원하고 2차 피해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한다. 또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자문에도 나선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구분 없이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원내용, 사건처리 절차 등을 익명으로 상담받는다.
아울러 종합지원센터는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절차를 점검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원하는 정부 기관과 민간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2020년 조직문화개선 지원 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4월 말까지 이메일(metoo@stop.or.kr)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