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가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 본격 운영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에 발표된 ‘성희롱·성폭력 신고시스템 개선방안’에 따라 올해 1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설치됐다.


종합지원센터는 무료 법률·의료 지원 등 피해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기관 요청 시 상담사·변호사·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사건처리지원단을 현장에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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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처리지원단은 사건 발생 기관에서 사건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업무담당자를 지원하고 2차 피해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한다. 또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자문에도 나선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구분 없이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원내용, 사건처리 절차 등을 익명으로 상담받는다.

아울러 종합지원센터는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절차를 점검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원하는 정부 기관과 민간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2020년 조직문화개선 지원 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4월 말까지 이메일(metoo@stop.or.kr)로 제출하면 된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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