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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과 리턴매치' 배현진 캠프 합류한 유일호 전 부총리 "배현진 당선의 선봉"

배현진 전 MBC 앵커/연합뉴스배현진 전 MBC 앵커/연합뉴스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 송파을 ‘리턴매치’가 성사된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 캠프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합류했다.

23일 서울 송파구에 배현진 후보 사무실에서 선거대책위원회가 발족한 가운데 유 전 부총리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나섰다.


유 전 부총리는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배 후보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뿐만 아니라 유 전 부총리는 국토부장관·경제부총리를 역임하며 ‘탄천 유수지’ 개발과 ‘탄천 동측도로 지하화 및 지상공원화’, ‘잠실새내역 리모델링 사업’ 등에 토대를 닦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온 인물이다.

유 전 부총리는 “배현진 후보 당선의 선봉에 서겠다”면서 “배 후보가 요청하는 지역의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과 경제 민생난 해결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한편 배 후보의 선대위는 김문일 전 송파구 상공회장과 김원섭 전 송파문화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와 함께 보건분야 자문위원으로 송파구의사회 소속 의사·약사들이 참여하는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대표들이 포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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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 후보는 서울 송파을에서 최 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7일 중앙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입소스에 의뢰를 맡겨 지난 13~14일 이틀간 송파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총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를 보면 배 후보가 40.3%, 최 의원은 37.5%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최 후보(38.1%)가 배 후보(32.3%)보다 5.8%포인트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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