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전력 그룹사와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원 급여 반납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 급여 10%씩 12개월, 연봉으로 치면 10%를 반납한다. 처·실장급은 월 급여 3%씩 12개월, 즉 연봉 3%를 반납하기로 했다.
참여 그룹사는 한전을 비롯해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을 비롯해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까지 10개사다. 반납한 급여는 코로나 19 피해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와 별도로 한전은 전국 사업소를 통해 지역 농수산물, 특산물을 구매해 각 지역 복지관에 전달하고, 구내식당 지정 휴무제를 시행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며 “1,600여개 전통시장에 손소독제 10만개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