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랜드는 26일 “부산 지역의 취업 준비생을 위해 부산시의 ‘드림옷장’을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드림옷장’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취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취업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이다. 파크랜드는 시행 첫해인 2018년부터 운영사로 참여해 매년 향상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당초 부산시 사업 예산보다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드림옷장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지난해 12월 서비스가 중단됐지만 파크랜드는 부산시의 운영 지원비 없이 계속해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중단 이후 무상으로 정장을 빌려준 취업 준비생만 1,200명에 달한다. 파크랜드 관계자는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써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지역 청년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시키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독려하고자 무료로 정장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지역 부곡점·광복점·덕천점에 전담 스타일리스트를 배정해 취업준비생들의 체형과 이미지, 취업처에 맞는 토탈 코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매년 새로운 상품을 공급햐 트렌디에 맞는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드림옷장’ 서비스는 부산일자리 정보망 드림옷장 사이트에서 신청한 뒤 부산에 위치하는 파크랜드 부곡·덕천· 직영 매장 3곳에서 이용하면 된다. 또 정장을 무료로 대여 해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정장을 구매하면 60% 할인 혜택을제공하고 이용 후기를 작성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제공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