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봉사를 마친 후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따랐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외부 행보를 재개한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 의료봉사 상황과 4·15 총선 구상을 밝힌다.
안 대표는 지난 1일부터 보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규모로 확산한 대구를 찾아 의료봉사를 한 뒤 15일 돌아와 자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봉사활동을 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서였다.
안 대표는 자가격리 기간 중에 화상으로 당무를 보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공식적으로 자가격리가 해제되면서 외부활동도 가능해졌다.
안 대표는 오는 31일에는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이 주최하는 토론회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책을 제안하고 총선 전략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