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파우치 소장 “美 코로나19 사망자 10만명 이상 나올 수도”

CNN 인터뷰

트럼프 행정부와 반대되는 소신 발언으로 주목 받는 파우치 소장. /로이터연합뉴스트럼프 행정부와 반대되는 소신 발언으로 주목 받는 파우치 소장. /로이터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백만명의 감염자와 10만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예측 모델에 따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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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는 (사망자가) 10만명에서 20만명 사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수백만명의 환자가 생길 것”이라며 “이는 움직이는 목표물이기 때문에 나는 그것이 일어나게 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몇 주간 계속될 것이다. 내일도, 확실히 다음 주도 아니다”라며 당분간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등 3개 주에 강제격리 명령을 검토한다고 밝혔다가 철회한 것과 관련해 백악관에서 관련 회의 끝에 이뤄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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