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 C&C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공동협력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생활 속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ChainZ)’ 기반 기부 플랫폼인 ‘따뜻하게 체인지’를 제공한다.
기부자들은 따뜻하게 체인지를 활용해 소액 기부도 할 수 있다. 따뜻하게 체인지 웹·앱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면 본인만의 기부 지갑을 만들 수 있다. 통장 이체나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등을 이용해 1원부터 구매 가능한 기부코인(SVD·Social Value Donation)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기부가 가능하다.
또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기부금 사용처를 정할 수도 있다. 사랑의열매가 시행하는 여러 공익사업이나 기부캠페인 중 원하는 기부처를 골라 금액을 입력하고 이체를 누르면 기부가 완료된다. 상세 후원 내역을 통해 기부금이 전달된 캠페인의 진행 경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부 플랫폼 참여자가 직접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는 것도 가능하다. 본인이 원하는 기부 캠페인을 만들어 올리면 다른 참여자들이 캠페인 투표를 진행한다. 일정 목표에 투표수가 도달하면 캠페인이 실행된다.
김영대 SK C&C 디지털테크센터장은 “따뜻하게 체인지는 기부, 배분, 집행 등 단계별로 기부 과정이 모두 블록체인에 실시간으로 기록되고 관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