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3,000명 선을 넘었다.
일본 NHK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각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오후 5시 기준으로 도쿄도(都) 66명을 포함해 17개 광역지역에서 112명이다. 이로써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2,341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관계자 712명을 더했을 때 누적 환자 수는 3,053명으로 늘어난다.
지역별로 봤을 때 도쿄도의 누적 환자 수가 가장 많다. 도쿄도는 이날 6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환자 수가 587명이 됐다. 도쿄도 다음으로는 오사카부(244명), 홋카이도(181명), 아이치현(178명), 지바현(175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66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모두 77명으로 전날과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