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율 13.1원 상승해 다시 1,230원대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 여전

지난달 26일 이후 4거래일만에 1,230원선으로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1원 상승한 1230.5원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1원 상승한 1230.5원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원·달러 환율이 13원10전 상승해 1,230원대로 올라섰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10전 오른 달러당 1,230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달 26일(1,232원8전) 이후 4거래일 만에 다시 1,230원 선을 뚫었다.


이날 환율은 2원40전 오른 달러당 1,219원80전으로 출발했다. 환율은 이후 1,220원 선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바지에 급등하기 시작했다. 코스피가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이 더욱 커진 것과 연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오후 들어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 3.94% 급락한 1,685.46으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식과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44원81전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23원68전)에서 21원13전 올랐다.


백주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