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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제주 해병대서 3주 기초군사훈련

리그 휴식기에 훈련 의무 마치기로…20일 입소 예정

영국에서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손흥민이 홈 트레이닝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출처=손흥민 인스타그램영국에서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손흥민이 홈 트레이닝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출처=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28·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코로나 휴식기’ 동안 제주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2일 축구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기초군사훈련과 봉사활동(544시간)만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EPL이 중단되면서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귀국한 상태다. 팔 수술 이후 재활 중인 손흥민은 영국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덜한 한국에서 리그 휴식기에 맞춰 군사훈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육군에서의 훈련 기간은 4주지만 해군(해병대) 훈련은 지난해부터 3주로 줄었다. 다만 EPL 사무국이 일단 4월30일까지 연기한 리그를 5월에 재개하기로 결정하면 손흥민은 군사훈련 일정을 미루고 팀에 복귀해야 할 수도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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