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친환경 종이컵 재활용해요"...세바우 캠페인 참여 카페 모집

4월6일부터 제주올레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친환경 캠페인 ‘eco & life, 세상을 바꾸는 우리(이하 세바우)’ 에 참여할 제주도 내 친환경 카페를 4월 6일부터 모집한다.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 모두가 ‘환경(eco)’과 ‘삶(life)’의 지속 가능한 균형을 찾기 위해 ‘세상을 바꾸는 우리’가 되자는 취지의 세바우 캠페인은 일상에서 쉽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종이컵의 재활용을 통해 부족한 환경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 캠페인은 (사)제주올레와 서울경제신문이 주관하고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관광공사, 한국소비자원이 후원한다.


세바우 캠페인에 사용되는 리페이퍼 컵은 PE코팅돼 재활용이 어려운 일반 종이컵과 달리 100% 자연 분해된다. 또 재활용할 경우 화장지, 복사용지 등으로 가공해 재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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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처음으로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친환경 소재 종이컵 35만 9,350개가 배포됐고 2만 7,725개가 수거돼 회수율은 7.7%였다. 국내 사용된 종이컵이 230억개, 회수율 1.5%와 비교하면 5.3배로 수거율이 높다. 재활용 범주도 캠페인 초기 친환경 소재 종이컵에서 카페에서 다량 버려지는 우유팩으로 넓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카페들은 환경 트렌드에 앞장서는 친환경 업소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친환경 제품 이용을 선호하는 녹색소비자의 방문이 늘어나는 효과도 누렸다. 그런 만큼 올해도 많은 카페의 참여가 기대된다. 올해 모집 카페는 지난해보다 30개 많은 80개소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카페는 6일부터 제주올레 홈페이지 ‘제주올레 소식-세바우 캠페인 모집공고‘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여카페로 선정되면 친환경 소재 종이컵이 매달 일정수량 제공된다. 참여 카페는 카페 방문객에게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을 우선 권장해야 한다. 또 고객이 테이크아웃을 원할 때는 친환경 소재 종이컵을 사용하고 반납처도 안내해야 한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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