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화제의 책] 성공하려면 될성 부른 떡잎부터 찾아라

혁신 전문가가 찾아낸 비즈니스 성공법칙

'될 놈(the right it)' 정의부터 키우기까지

■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알베르토 사보이어 지음, 이지연 옮김, 인플루엔셜 펴냄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시장에서 성공하는 사례는 드물다. 100개가 나오면 90개는 실패한다는 게 불문율처럼 내려오고 있다. 대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그들은 단지 자본력이 뒷받침되는 유리한 고지에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성공작 10여개에는 어떤 비결이 숨어있는 것일까. 스타트업의 성지로 알려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아이디어 검증 전략을 수년간 강연하면서 ‘혁신 마이스터’로 불리는 알베르토 사보이아가 시장에서 성공하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 설계 방법론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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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첫 엔지니어링 디렉터로 일한 경험과 3개의 스타트업을 설립하면서 겪은 성공과 실패의 과정 그리고 뒤이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혁신가로 활동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책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실리콘밸리의 유수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면서 발견한 전략을 알려준다. ‘프리토타입(pretotype)’이다. 프리토타입은 머리 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가장 저렴하고 쉽고 빠르게 현실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기법이다. 핵심은 처음부터 ‘될만한 놈(the right it)’을 찾는 데 있다. ‘될 놈’이란 유능하게 실행할 경우 시장에서 성공할 신제품 아이디어를 말한다. 책은 ‘될 놈’이 무엇인지 정체를 파악하는 법은 물론 어떻게 성공으로 이끌고 가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의 성격을 실용서로 정의하고 있다. 제대로 된 팩트(fact)와 도구, 전략을 결합해 목표를 달성하고 난관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과 원칙을 알려준다. 이미 실패의 쓰라린 경험을 안고 있는 사람은 물론, 2라운드 인생을 준비하는 직장인 그리고 창업 생태계를 건전하게 만들고자 하는 관계자 모두에게 책을 권한다. 성공 노하우를 쓴 책은 많지만, 어떻게 실패하는지 실패 과정에서 무엇을 건져올려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재기를 꿈꿔야하는 지를 한꺼번에 알려주는 책은 드물기 때문이다. 읽다 보면 어느새 밑줄 긋고 메모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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