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3일 오전 7시 45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장애인 A씨가 명지병원에 입원한 뒤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포천시에서 발생한 첫 사망자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181명으로 늘었다.
포천시 소흘읍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었으며,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A씨는 의정부성모병원 퇴원 직후 자택에만 머물렀다. 거동이 불편해 다른 이동은 없었다. 병원에서 A씨를 돌본 60대 여성 장애활동지원사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 자택에 대한 소독을 마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