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여성 팬의 목을 조르고 폭력을 행사하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어 논란이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밀러로 보이는 한 남성이 여성에게 “나와 싸우고 싶어?”라며 다가가 멱살을 잡고 바닥으로 밀어 넘어뜨리는 7초 가량의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에서 여성은 밀러의 말을 농담으로 인식한 듯 했으나, 여성이 밀쳐지자 영상을 찍고 있던 사람은 밀러를 말리며 황급히 영상 촬영을 종료했다.
매체에 따르면 밀러가 지난 1일 오후 6시(현지시간) 아이슬랜드 수도 레이캬비크에 있는 한 술집에서 그를 보고 흥분한 팬들과 갈등을 빚었다. 당시 현장 분위기는 심각했으며, 밀러가 이성을 잃고 화를 내며 폭력을 행사하자 주변 사람들이 밀러를 데리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밀러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아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혜리 hye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