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 특별계획구역 3·4·5구역 등에 이어 동작구 흑석 1구역과 송파구 마천3구역 등 재정비촉진구역도 잇달아 일몰제 적용 위기를 벗어났다.
서울시는 7일 제 5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주민 30% 이상의 동의를 받은 구역에 대해 일몰 기한을 연장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구역 일몰기한 연장에 성공한 곳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1 재정비촉진구역과 중랑구 상봉9 재정비촉진구역, 송파구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송파구 마천시장 정비사업이다. 일몰제 연장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높았던 곳은 흑석1구역과 마천시장 정비사업으로 각각 52.45%, 65.3%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신림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가결됐다. 변경안을 통해 그동안 신림 재정비촉진지구에 포함돼 있던 미림 생활중심 지구단위계획 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에서 제외됐다. 미림 생활중심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효율성을 고려해 가까운 서울대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 구역에서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