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4% 줄어든 4,23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175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직매장이나 기타 제휴점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외형 성장이 대폭 줄어들지만 리하우스 사업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7%나 늘며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점쳐졌다. 리하우스는 인태리어 자재를 패키지로 묶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샘의 리모델링 사업이다.
이 연구원은 “계속되는 도시정비 사업 규제 등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 개편은 동사(한샘)에 긍정적”이라고도 덧붙였다. 대출규제로 인해 수도권 갭투자가 어려워지고 도시정비 규제로 투기 수요가 줄어들면서 실수요자가 주로 찾는 리하우스 패키지 사업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2·4분기부터 아파트 거래량이 다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타 사업부들에게는 부정적”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직매장·B2B·키친바흐 등 대부분의 사업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매출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