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LH, 고양 성사 도시재생지구 설계공모 완료... 연내 착공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고양시 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에 대한 설계공모를 끝내고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


LH는 고양 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가 국가시범지구 4곳 가운데 처음으로 설계공모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기본설계,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를 마치면 연내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설계 공모에는 행림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이 제안한 ‘고양을 품(品)은 도시의 명소가 되다’가 선정됐다. 이 계획안은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소통 중심의 단지를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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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혁신지구는 LH 등 공공이 주도해 쇠퇴지역 내 주거·사업 등 기능이 직접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개발 사업이다. 고양 성사 혁신지구는 원당역 환승주차장 등을 활용해 연구·산업지원시설을 짓고,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복합 개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면적은 1.2만㎡이며 총사업비는 2,525억원 규모다. 사업시행은 고양시와 주택도시기금이 공동 출자하는 리츠가 담당하고 LH는 자산관리회사 역할을 맡아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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