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 등 역내 7개국 외교차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전화협의를 강화하고 있다.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10일 오전 6개국 외교차관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제4차 전화협의’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역내 7개국 외교차관은 지난달 20일 1차 협의 이후 정례적으로 전화회의를 열고 감염병 대응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차관들은 각국 코로나19 확산 동향 및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이번 사태가 글로벌 공급망 유지와 자국민 귀국에 불필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조 차관은 한국 국민들이 총선(4월 15일)에서 투표권을 안전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취할 예방적 방역조치를 상세히 설명했다.
외교부는 역내 국가들이 자국민 송환을 위해 전세기 공유 등 협력을 진행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희망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