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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키르기스스탄 전세기 띄운다…교민 150명 탑승

10일 인천공항 출발해 다음날 도착 예정




티웨이항공(09181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키르기스스탄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10일 오전 7시 TW9601편이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비슈케크에 도착 후 다음날인 11일 저녁8시2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 수송편에는 150여명의 교민이 탑승해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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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은 아직 직항 노선이 없는 곳으로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이 처음으로 주2회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021년 여름 국내 항공사 최초로 정기편 직항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은 만년설이 유명한 텐샨 산맥과 청록빛의 이식쿨 호수 등 최근 이국적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현재 약 1,700여명의 교민들이 거주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교민 수송 전세기 운항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요청이 왔고,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교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며 “첫 운항지로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교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최상의 안전 운항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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