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400㎞ 종주 14일 ‘완주’ “국민의당, 유일한 개혁정당”

14일 오후 광화문서 대국민 메시지

安 “국민의당, 어떤 기득권 세력과 무관”

“반드시 정치 바꾸고, 실용 중도 걷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오후 전북 임실군에서 국도 17호선을 따라 달리던 중 지지자에게 물병을 받아들고 있다./연합뉴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오후 전북 임실군에서 국도 17호선을 따라 달리던 중 지지자에게 물병을 받아들고 있다./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선거 하루 전인 14일 ‘400㎞ 국토대종주’를 마치고 지지를 호소하는 대국민 메시지를 밝힌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으로 400km 국토 대종주의 마침표를 찍는다.

안 대표는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 하루 전인 지난 1일 △국난 극복 △지역감정 해소와 통합 △정부 개혁과 약속의 정치’ 등을 내걸고 국토 대종주에 올랐다. 국토 종주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는 선거운동 형태의 마라톤이다.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시작된 안 대표의 국토 대종주는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동상 앞에서 2주 만에 완료한다.



안 대표는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저의 도전이 국민의당의 각오와 결기 그리고 진정성을 전달해 드릴 수만 있다면 그 이상 바랄 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종주과정의 성과는 만나는 국민들께서 들려주시는 고단한 삶의 이야기 속에서 정치의 진정한 설자리가 어디인지를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과 제가 어떤 정치를 해야 하고 누구를 위해 누구와 싸워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가르쳐 줬다. 우리는 반드시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정치의 장, 실용적 중도의 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어떤 기득권세력과도 관련이 없는 유일한 개혁정당임을 잊지 말자. 우리는 정치권 누구에게도 빚을 지지 않았다. 무너져가는 나라를 구하고 세상을 바꾸는 주역으로 나서자”고 말했다.

안 대표가 오는 14일 광화문 광장에 도착하면 마라톤 풀코스(42.195㎞)를 ‘10번’ 뛴 것과 같은 424.31㎞를 달리게 된다. 이는 국민의당 정당 기호인 10번과 같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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