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낙연 "싸우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저급하고 소모적인 삼류정치를 일류정치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13일 충북 제천중앙시장 앞에서 제천ㆍ단양에 출마한 이후삼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13일 충북 제천중앙시장 앞에서 제천ㆍ단양에 출마한 이후삼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14일 “저급하고 소모적인 삼류 정치를 생산적이고 품격 있는 일류 정치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시민당과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안정적인 의석을 바탕으로 싸우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바꿔 국민적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지층이 투표소로 결집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와중에도 총선을 예정대로 치르고 사상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해 해외 언론은 우리가 민주주의의 표본을 보였다고 한다”며 “세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해달라. 코로나 방역·진단에서 일류국가가 된 것처럼 정치발전에서도 새로운 선도국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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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경제적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국정 혼란은 크나큰 재앙이다. 민주당이 안정적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소상공인 등 국민의 고통을 완화하며 새롭게 몰려들지 모르는 또 다른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며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지키며 경제 협력과 무역, 보건, 안보 등 세계 질서의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또 “그렇게 하려면 안정적 국정운영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가 긴밀히 협력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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