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거주하던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한국으로 돌아와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국 후 자가 격리 14일 차. 밥하고 청소하고, 씻기고 재우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고, 기도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 때문에 불편하셨던 모든 분에게 죄송한 마음 전한다”라며 “그리고 저를 위로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가희는 지난달 발리에 거주하며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마스크도 없이 아이들과 나들이를 하러 갔다며 ‘안전 불감증’을 지적했다.
가희는 자신이 생활하는 곳이 발리라며 “바다에 잠시 나간 것도 그저 부모의 마음이었다”라고 반박했고, 네티즌들은 부주의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한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결국 가희는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하다. 제가 이렇게 어리석고 모자라고 부족하다. 정신이 오락가락한다”며 두 차례에 걸쳐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