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화제의 당선자]안규백 서울 동대문갑 당선자

민주당서 동대문 4번 연속 당선 기록 수립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서울 동대문갑에서 4선 고지에 올라 21대 국회에서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서울 동대문갑 지역구에서 한 명의 의원이 내리 4선에 성공한 것은 소선거구제에서 처음 있는 일로 안 당선자의 장점인 ‘조직력의 달인’이라는 평가가 이번 선거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안 당선자는 지난 1988년 당직자로 시작해 조직위원장·지방자치위원장·전략홍보본부장 등의 당직을 거쳐 조직관리 업무 경험이 풍부하다. 더욱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으며 여야 협상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세월호특별법 처리와 법정기한 내 예산안 처리 등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 협상에 능하다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당내에서도 특유의 친화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동안 당내에서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는 행보를 보이면서도 당내 의원들과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당내 사무총장으로 당의 살림살이를 도맡아 한 경험과 서울시당 위원장으로서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는 내부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안 당선자는 지난 10년 동안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민주당의 ‘국방·안보 전문가’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오로지 국방과 안보 분야에만 집중해 문재인 정부 초기에는 국내 최초의 문민 국방장관으로 거론된 바도 있다. 따라서 안 당선자는 4선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도 또다시 국회 국방위원회를 자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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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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