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개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추가로 취소됐다.
KLPGA 투어는 “대회 주최사들과 논의 끝에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의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은 5월15일부터 사흘간 경기 수원CC에서,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은 5월20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의 라데나GC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KLPGA 투어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2020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을 치른 이후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3월 대만 여자오픈과 이달 초 국내 개막전으로 예정됐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비롯해 현재까지 8개 대회가 취소됐다.
이후 예정돼 있는 KLPGA 투어의 올해 첫 대회는 5월29일 개막하는 E1 채리티오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