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수 연구원은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줄어든 70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888억원)를 20%가량 밑돌 것”이라며 “중국 부진 지속과 현대차그룹, 포드 등 주요 고객 가동 중단 영향으로 전기자동차(xEV)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증가와 자회사 한온시스템이에프피(EFP) 합병 등 이익 개선효과를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충격에 따른 수요·공급 차질로 자동차 부품 업종 전반 위험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현재 주가는 전기자동차 정책 전환 지연 리스크를 과도하게 반영 중이며, 유럽 수요 회복 이후 전기자동차 출시를 확인하는 하반기 이후 밸류에이션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