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반도 전문가 특별대담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담에는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대담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최근 한반도 상황을 진단하고 지체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대담은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 협상 결렬 이후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논의가 더 뒤로 밀린 데 따른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민 통합·한반도 평화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에 대해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