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베트남 등 5개국 코로나 사태 진정세

캄보디아·라오스 신규 확진 '0명'

베트남을 포함한 인도차이나반도 5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지난 16일 오전6시(현지시각) 이후 3일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며 누적 확진자가 268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 이전 보름 동안에도 이미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명으로 줄었고 14일부터 16일까지는 하루 1명에 그쳤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75%인 201명이 완치됐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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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도 18일까지 7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라오스도 6일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말까지 연일 12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던 태국에서도 이달 들어 증가세가 꺾이더니 둘째 주부터는 8일(11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미얀마에서는 18일 신규 확진자가 1명에 그쳤다.

베트남에서는 본격적인 출구전략이 모색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15일 전국 63개 지방을 고위험지역·위험지역·저위험지역 등으로 나누고 저위험지역 36곳에 대해서는 이달 1일 시행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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